
일본 온천, 이제는 숙박 안 하면 입욕 금지? 왜 이런 일이…
1. 당일치기 온천도 안 된다구요?
일본 여행 가서 당일치기로 후다닥 온천 즐기고 오던 시절…
이제는 그마저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들이
“숙박객이 아니면 입욕 제한”
심지어 “심야 운영 중단”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온천 자원 고갈 때문이라니 충격적 입니다.

2. 온천수 고갈? 진짜 그런가요?
네, 정말입니다.
대표적인 온천 마을인 우레시노 온천(사가현)의 경우,
2020년엔 50m였던 평균 수심이
2024년엔 39.6m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또, 홋카이도 니세코 온천도
2021년 이후 수심이 15m 가까이 낮아졌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고갈 위기’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3.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걸까?
이유는 복합적 입니다.. 정리를 해보면..
1. 외국인 관광객 폭증
- 2024년 일본 방문 외국인 3,680만 명 돌파!
- 온천 명소로 집중되면서 수요 폭발.
2. 개인탕 선호 증가
- 요즘은 대욕탕보다 ‘프라이빗 온천’ 선호
- 1인 전용탕 증가로 물 사용량도 폭증
3. 노후화된 인프라 문제
- 오래된 배관, 샘물 누수 등으로 손실 지속
- 유지보수도 제대로 안 돼서 물 낭비 심각
이 모든 게 맞물려
온천수가 모자라서 당일 입욕객 제한까지 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4. 어떤 제한들이 생기고 있나요?
현재 시행 중인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밤 12시~새벽 5시까지 심야 운영 중단
- 비숙박 외국인 입욕 제한 (성수기엔 더 강화)
- 일부 지역은 예약제 입욕 도입 검토 중
단순한 '불친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자원 보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5. 일본 정부의 대응도 바뀌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생기는
‘오버투어리즘’ 문제 해결을 위해
- 입국세를 1,000엔 → 5,000엔 인상 검토
- 일부 지자체는 외국인 전용 숙박세 도입
앞으로 일본 여행 자체도
좀 더 체계적으로, 장기 체류 중심으로 바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6. 우리 여행자들이 알아야 할 점!
앞으로 일본 온천 여행 가실 분들, 꼭 참고하셔야 해요!
- 당일치기 입욕 가능 여부 사전 확인 필수
- 숙박 포함 온천 패키지 추천
- 심야 입욕 제한 여부도 꼭 체크
- 개인탕 vs 대욕탕, 운영방식 달라질 수 있음
특히나 성수기엔 외국인 입욕 자체가 불가할 수도 있으니
사전 문의는 필수입니다.!!
온천 하나 즐기기 힘들어진 일본 여행,
자연과 지역 보호라는 점에선 이해되지만
여행자 입장에선 아쉬움이 크게 있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괜찮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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